큐센 DT25T 멤브레인 텐키리스 키보드

배송비 포함 17,150원

구매 동기

1. 키압 낮은 키보드를 찾던 중, 리얼포스 30g 사려다가, 멤브레인 같다는 댓글들이 좀 보였다.
2. 노뿌 무접점 키보드 처음 사용할 때, 사각사각 푹푹 꺼지는 느낌이 저가 멤브레인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팔아버렸었다.
3. 텐키리스 멤브레인 키보드가 딱히 이 넘 밖에 없었다. ㅋㅋ

오랜만에 멤브레인 적당한 키압을 느껴보고자... 가격도 싸고, 추천도 있길래  +_+

마음 속으로 그래, 난 리얼포스 30g 이 맘에 안들었을거야라고... 세뇌 -_-;; 아 놔. 그냥 fc660 시리즈로만 계속 가야겠다.
( 아무리 그래도, 리얼포스 30g가 dt35 수준이면 어뜩하니. ㅋㅋㅋㅋ 많이 실망한 사람들인가 보다 )

게다가 매직 키보드도 더할 나위 없이 맘에 들잔어.

외관

아 놔. led를 꺼도 켜도 머 그렇다. 끄는게 덜 촌스럽다. led 투과되는 영문 각인이 특히, 원형 부분이 다 잘려져있다. ㅋㅋㅋ 아 놔.

그냥 뭐 평범한 저가 키보드로 보인다. ㅋㅋㅋ

키압과 타건감

서걱거림은 싫어하는데, 약간 서걱거림이 있다. 아마 이것도 잠깐 치고나면, 바로 못 느낄 듯. 키압은 보통의 기계식 45g 보다는 더 낮은 듯 하다.

노뿌 무접점이랑 약간 비슷한 서걱임이 있다. (난 서걱임이 정말 싫어서 정리해버렸는데... )

ㅋㅋ 그냥 딱 뭐 이런 가격? 컴터 사면 넣어주는 키보드 정도 뭐. 빡빡하게 안눌리는 키보드들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선녀다.

싼마이 느낌은 외관과 타건감 모두에서 나지만, 못치겠다는 절대 아니다.

키 배열

• 스페이스바 길이 : Good  바로 옆 Alt 키 누르기도 매우 좋아. (키 매핑해서 사용하기 굿)
• 방향키와 Delete 위치 : 레오폴드 fc660 처럼 Del 키가 방향키 바로 위에 있는 것은 좋은데, 바로 옆에 다른 키들이랑 붙어 있어서 머 그냥 그렇다.

총평

사실, 튀지않고, 무난하게 만든 제품이라서 ....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괜찮다. 가성비 텐키로는 뭐 훌륭함.

키보드에 돈 들이고 싶지 않고, 텐키리스는 쓰고 싶다면 나름 합리적인 선택일 듯.

사용 2일차

몇 번 선 뺐다가, 좀 더 참고 써보기로. 얘는 한번 빼면 다시 연결 안할 것 같다. 그냥 좋은 애들 놔두고, 왜 쓰지. 리뷰어도 아니고.

노뿌 무접점 쓸 때, 마음에 안들었던게 멤브레인 키보드 같은 서걱 서걱, 푹신푹신이였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

그냥 딱 저가 키보드 감이다. 뭐 딱히 욕할 것도 ... 칭찬할 것도 없는 뭐 그냥 무난한 멤브레인. 난 꼭 텐키리스 써야한다면, 더 이상 모가 필요하겠어. 아 물론, 2만원 이하 잡종 펜타 그래프들이랑은 비교하지 말자.  리얼포스 써보고 싶다. 끄응

하지만, 역시 미니배열에 적응하고 나서, 10키리스 키보드마저 크게 느껴져서 이제 안되겠다.

코딩 배우는 우리 딸내미도 씽크패드 울트라나브만 쓰는데, 다른 키보드들은 방향키 멀다고 도저히 못쓰겠다 한다.

바로 구석으로 쳐박혔다. 아씽. 다시는 이런 짓 안해야지. 흑 ㅠㅠ 딸내미 허니버터칩 10개 사줬으면, 뽀뽀 많이 해줬겠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