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gs/전자제품 놀이

usb c 타입 외장 하드 케이스

sudo-rm-rf 2022. 3. 22.

약 10년전 쯤 구입한, 초기 usb3.0 케이스가 있는데,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썬더볼트가 더 대중화되려면, 몇 년 더 있어야겠고, nvme 하드 여분이 없다.

usb 3.0 -> 3.1 에 c to c 물리면 (자세한 스펙 생략) 10Gbps 까지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다. pc 내부 즉, sata 로 연결한 것이 가장 빠르다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sata3 의 최대대역폭은 6Gbps 이니, 이론적으로 usb3.1 의 성능이 거의 2배에 육박한다. -_-;;

pc 스펙은 다 뻥이라 치부하고, 잘 안떠들어봤는데 .... 역시 알아야혀....

파일 복사 속도로 이야기하면,

usb 3.0 외장하드에서 3.1 c to c 로 업그레이드시, 현실적으로 초당 120MB 안팎에서 400MB 안팎으로  약 3배 가량의 성능이 향상된다. 

처음 usb 3.0 이 나왔을 때, 초당 100MB/s 안팎의 전송속도에 기뻐했었는데 ... nvme ssd 까지 사용하다보니, 컴에서는 1GB 이상의 속도를 사용하는데, 외장도 이제 400-500MB/s 가 일반적이고, 그 이하는 ... usb 2.0 (480Mbps) 쓰는거랑 같다. microSD 에 파일 옮기며, 초당 10~20MB 보면서, 이건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하....

드디어 바꾸기로 했다. 대략 만원이면 교체하는걸... 아 진짜 머하고 산거니.

같은걸로 두 개 구입하기로.

1. 속도 향상

usb3.0 속도가 ssd 속도를 커버 못하고 있다. 100MB~150MB

1만5천원의 기대효과 --> usb3.1 에 c to c 케이블 적용시, 350MB~400MB 와우...

속도 생각하면, 이걸 왜 이제 바꿨지.. 흠.. 하기야, 데스크탑 메인보드나 노트북들이 usb C 를 기본으로 지원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약 5년? 나만 쓸거면 c 지만 흠... 글쎄다. 하튼, 시대는 변했고, 그렇더라도 속도 향상폭이 이렇게 큰 걸.... 이제서야 바꿀 생각을 하다니. ㅠㅠ

2. 케이블 통일

이제 c type 케이블로 몰아가야지. 이제 usb A 타입은 점점 구시대의 유물로...

아휴 복잡한 케이블들.... 이제 c to c 를 기본베이스로 하고, 변환어댑터로 채워가는 식으로 해야겠다.

이게 맞지 모.

3. 케이스 투명

어떤 하드인지, 스펙명세도 볼 수 있는 투명인게 참으로 마음에 든다.

두 가지 후보가 있었음

오리코 2139C3-g2 :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으나, 동봉된 c to c 케이블 성능이 떨어지고, 다소 길다는 평. 케이블 출렁 거리는거 싫어서 패스

HS 5000g : 반투명인데, 분리 체결이 더 단순하고, 케이블이 붙어있어서 이 녀석으로 2 개 구입. 여러 하드를 교체해야할 경우, 케이스 없이 커넥터만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였다.

속도는 400MB/s 남짓 나오는 것 같다. 이 정도면 됐다. 그 동안 10년된 구형 usb 3.0 으로 SSD 를 150MB/s 이하로 썼다는게... ㅠㅠ 진짜 이런 멍청한 짓을.. 게으른거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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